더디게 돌아가지만 또다른 재미를 찾아 수산과학관에 이르는 길. 늘 가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걸으면 같은 목적지에 이르더라고 다른 풍경을 보게 된다.빨리 가로질러 가는 길도 있지만 더디게 돌아가는 길도 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처럼, 더디게 돌아가지만 볼거리가 많은 길을 택해서 아이들과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요즘 도심속에서도 통행료를 조금만 지불하면 빨리 가는 길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늘 바쁜 우리는 대체로 천원 내외의 통행료를 지불하며 시간을 조금 더 얻곤 한다. 나 또한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빠른 길을 선택하고, 자칫 차선을 잘못 들어 돌아가는 길로 들어서면 “내가 왜 이런 실수를!!! “하면서 안타까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