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헌법행위자열전편찬위원회 사무실은 견지동에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한주동안 조사한 인물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날입니다. 흩어져 있던 조사위원 선생님들이 사무실에 모두 모이는 날이기도 하지요. 사무실이 평소보다 많이 북적입니다. 이런 날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조사위원 선생님들을 한 번에 묶어서 부르게 됩니다. 특히 점심을 먹으러 갈 때 그렇습니다. 열전팀 조사가 처음 시작될 때 많은 반헌법사건들을 임의적으로 4분야로 나눴습니다. 학살/내란/간첩·조작사건/부정선거 입니다. 지금은 문민정부 이후와 언론탄압분야가 추가되었답니다. 조사는 시대 순서보다는 사건분야별로 이루어지는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