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15, 2017 - 18:48
#금욜떡잔치 #노은매장 *이야기1: 떡이야기 집집마다 시루가 있었다. 방앗간에 가서 쌀을 빻아와 떡을 앉히고 솥에 시룻번을 붙인 뒤 떡이 익기를 기다리던 날들 그런 날은 오래도록 부엌에 불이 꺼지지 않았다. 불금에 노은매장에서 #떡잔치가 열린다. 미리 한살림 쌀과 팥, 콩을 방앗간에서 실어갔으니 내일 #찰팥시루떡 #현미찰콩떡 #오분도콩설기 #절편 #현미가래떡이 도착할 것이다. 팥시루떡과 현미콩찹쌀떡이 인기 품목! 좀 일찍 떨어질 수 있다. 다른 떡들도 오후 2시 이전엔 와야 살 수 있다. #오전11시부터판매 *이야기2: 꿀초이야기 소설가 공지영은 아침에 눈을 뜨면 거실에 나와 초를 켠 뒤 이젠 어미 품을 떠난 자식들을 위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