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돌돌~ 돌아가는 맷돌 사이로 갈린 콩이 진득하게 흐르고“두부 배달 왔습니다.” 해남 미세마을에서 따끈따끈한 두부가 오는 날입니다. 목요일에 만나는 정성가득 유기농 콩 두부~ 귀한 선물로 다가오네요. 어릴 적 명절이면 두부를 만드시던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콩을 불려 맷돌에 갈 때 옆에서 국자로 콩을 담아주면 들들 돌아가는 맷돌 사이로 갈린 콩이 진득하게 흐르고 어머니께서 콩 간 것을 고운체에 걸러 뽀얀 콩물을 내리시면 아버지께서 화덕 솥에 불을 때고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솥에 콩물을 붓고 간수를 넣어 휘이 저으면 하얗게 엉기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이렇게 순두부 완성되면 네모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