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9일 대선을 앞둔 지금, 대한민국과 지구가 걸어온 지난 한 세기를 돌아본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온 세계가 마치 소돔과 같은 불구덩이였다. 숨 쉴 틈 없이 일어난 재앙 중 최악을 꼽으라면 망설여질 정도이지만, 양차 세계대전, 그 중에서도 최초로 핵무기가 사용된 제 2차 세계대전을 빼놓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핵무기는 종전을 부를 수는 있었지만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그야말로 폐허로 만들었고, 그것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영화 <핵의 향연 The Bomb>은 이에 대한 다소 노골적인 영화이다. 영국 밴드 <The acid>의 전자음악을 바탕으로 하고, 군비와 핵, 폭탄과 전쟁,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