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과 ‘무지’로 세상을 대한다, ‘평화’는 관념 속에나 존재하는 것이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간다. 2017년을 살아가는 청년이라면 한번쯤 혹은 아직까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가는데 어째서인지 이 도시는 내가 비상하는 길을 자꾸만 막고 나를 소외시킨다. 그때 나의 귀에 들어온 것은 ‘자전거’라는 단어다. 돈이 없어도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필요한 건 오직 바람.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된다. 가까운 달동네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스러워할 때, 누군가는 갓 태어나 죽음을 눈앞에 마주한 아프리카의 기아에게 후원금을 보낸다. 당장 눈앞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