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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내가 꿈꾸는 한살림 청년학교 톡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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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내가 꿈꾸는 한살림 청년학교 톡톡톡~!

익명 (미확인) | 화, 2016/04/19- 12:10

한살림중부권협의회(6개 회원생협, 7개 생산자연합회) 산하 교육위원회는

올해부터 한살림 생산자와 살림꾼 양성을 위한 한살림 청년학교를 운영합니다.

1박 2일 주말학교를 열기에 앞서

청년들이 학교에 바라는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시고 참여해주세요~

일시 : 4월 21일 (목) 오후 2시~4시

장소 : 생명문화공간 교육장 (대전 서구 월평동 285-1번지, 5층)

대상 : 만 17세~ 만 29세

한살림천안아산_청년학교

한살림천안아산 홈페이지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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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목) 오후 6시 30분,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에서 <장윤선의 팟짱>과 참여연대 <참팟> 공동으로 

 

<이재명 시장과 청년세대 솔직토크> 가 진행되었습니다.

 

* 일시 : 2015.12.3. 저녁 6:30
* 장소 : 참여연대 카페통인
* 출연 : 이재명(성남시장), 안진걸(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임경지(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 김민수(청년유니온 위원장)
* 진행 : 장윤선(오마이뉴스 정치 선임기자)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www.podbbang.com/ch/8005?e=21839326

※ 아이튠즈로 듣기 : https://goo.gl/hI09mp

※ 유튜브로 듣기 : https://youtu.be/3b38OOl8RTE

 

※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 http://goo.gl/5CDG7t

 

 

 

 

금, 2015/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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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활동공간 ‘결’에서

김효진 대구살림한의원 원장을 모시고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기르는 건강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일시 : 4월 6일 (수) 10:00

* 장소: 한살림부산 거제 활동공간 ‘결’ 4층 강당 

    연제구 거제1동 1-24 새마을금고 4층(거제대로 290)

* 참가비 : 5천원

* 문의 : 051-514-3035

 

한살림부산_면역력

한살림부산 홈페이지

수, 2016/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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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16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5년 7월 6일(월)부터 8월 6일(목)까지 5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6명의 10~20대 청년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이 5주 동안 우리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친구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행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미래의 청년시민운동가로 커나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후기는 김동혁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방중마다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시민 불복종과 초일상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7월 8일 수업을 들었다. 느낌부터 말하자면 나의 생각을 바꿔놓은 강의였다. 대표로 후기를 쓰고 있는 나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들은 모든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 ‘시민 불복종’이라는 것은 많이 들어 봤는데 ‘초일상의 정치’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김만권 선생님은 그 부분을 쉽고 가볍지만 무겁게 설명하셨다. 우선 시민 불복종은 헌법의 근거한 개념이라고 설명하셨다.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의 이념을 계승하며“ 라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있는 구절을 토대로 우리 헌법이 시민 불복종을 명시하고 있고 민주시민이라면 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이라고 했다. 또한 시민 불복종에 대하여 혁명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하셨다. 한나 아렌트의 말을 인용하여 혁명은 헌법(시스템)을 새로 쓰는 것이라고 말하셨고 시민 불복종은 기본 체제를 후퇴시키려는 권력자들에 대하여 대항하는 것의 차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부분에서도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흔히 시민 불복종 같은 운동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혁명인데 말이다. 혁명과 시민 불복종이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은 정말 새로 배운 것 같다.

 

 

이러한 시민 불복종은 민주 시민의 기본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기본권들을 항상 생각만 하고 살았던 것 같다. 헌법의 나타난 집회ㆍ시위의 자유 혹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4ㆍ19혁명을 계승한다는 혁명정신! 같은 부분들을 말이다. 또한 이것이 옳은 일인지를 몰랐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 근거를 내려야 할지도 의문이 많았다. 많은 청년들이 아니 청년을 넘어서 대다수의 시민들이 그 부분에 대하여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에 김만권 선생님은 정말 가볍게 말씀해 주셨다. 판단은 역사가 할 것이라고 말이다. 또한 현재에서 시민 불복종을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지금 당장은 그것이 불법이 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고 역사의 판단에 따라 재조명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한 마디로 시민 불복종은 불법이 아니라고! 이는 민주시민이 가지는 기본적 권리이며 현재 체제를 지키려는 보수적인 움직임이라고 말이다.

 

강의 중에 재밌었던 개념 중 하나는 도망자 민주주의 혹은 구경꾼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설명해주셨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조항이 있다. 인즉 대한민국의 주인(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도망자 민주주의 혹은 구경꾼 민주주의에서 주권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도망자가 되어버리거나 선거를 통해 대리인만 뽑아놓고 구경하는 청중이 돼버린다. 주인이 진정한 주인이 아니게 되는 것이며 주권자가 주인 된 권리를 휘두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에서 초일상의 정치 시민 불복종은 도망자(구경꾼)이 돼버린 국민이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며 싸운 다는 것이다. 그것이 불법과는 다른 점이라고 한다. 한나 아렌트는 “범죄자가 공공의 눈을 피하려는 것과 시민 불복종가 공개적인 저항 차원에서 자의적으로 법을 무시하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일이다.”라고 말했다. 선생님께선 이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미국의 사건을 얘기해주셨다. 미국에서 시민 불복종이 일어났을 때 미국의 법학자들은 그 행위를 “시민둘이 일어나 행동하는 것은 주권자가 일어나 입법 행위를 한 것이기에 이것을 처벌한다면 삼권분립의 어긋나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이는 처벌하면 안 되는 행위이고 처벌해서도 안 되는 행위이다,”라고 정의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러한 부분에서 또한 시민 불복종은 엄연한 주권자의 권리이며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주셨다.

 

 

하지만 이런 초일상의 정치에 대해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얘기해주셨다. 첫 번째로 항상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촛불시위 얘기를 해주셨다. 2008년 광우병 촛불 문화제는 당시 비폭력적이고 운동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촛불은 너무 흔해졌고 그렇게 초일상의 정치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초일상은 정말 일상을 초월한 행위가 돼야한다는 의미로 본인은 해석했다. 초일상이 일상이 돼버린 의미는 퇴색되고 초일상은 사라지게 된다고 생각한 본인의 생각이 맞을지 모르겠다.

 

다음으로 초일상의 정치는 소수가 정의로운 방법(비폭력)으로 호소하는 방법이 돼야한다고 했다. 시민 불복종이 비폭력이 아닌 폭력 시위가 돼버리면 불복종의 의미를 잃는 다는 것이다. 선생님께서는 불복종 운동의 본질이 퇴색된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의미를 현실에 대입했을 때 폭력ㆍ과격 시위는 다른 시민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고 비판 받는 것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불복종 운동을 싫어하는 세력들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가령 이번 세월호 시위에서도 몇몇 과격 행위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시위에 대다수 모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는 폭력시위가 있었다고 보도됐다. 이는 시민 불복종, 초일상의 정치가 정의로운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말해주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참여연대에 와서 매번 느끼는 한 가지는 질의응답 시간의 자유로운 토론이다. 그것이 가르치시는 분과의 토론이라도 눈치 보지 않는다. 김만권 선생님 수업에서도 그랬다. 왜 정치의 무관심하냐는 질문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나왔다. 청년들의 사회적 환경, 혹은 성취감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선생님의 대답도 기존 기성세대들하고 똑같을 줄 알았다. 기성세대들은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 청년들을 비판한다. 매해 선거 때마다 나오는 ‘20대 개새끼론’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송하다고 말씀하셨다. 미안하다 했다. 이런 사회를 물려줘서, 시장에 맡기면 될 줄 알았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이해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단 한 번도 자신들 운동의 결과물인 87년 체제에 대해서 기성세대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는 나에겐 선생님의 그 말씀이 가슴에 깊게 파고 들었다.

 

앞으로 시민사회운동을 하면서 활동가가 될지 아니면 다른 쪽으로 나갈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만 이번 시간에 배운 김만권 선생님의 시민 불복종과 초일상의 정치는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행동할 것 같다. 민주 시민으로서 말이다. 우리 선배들의 결과물인 87 년 체제를 후퇴시키려는 사람들에게서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그것이 우리들의 주권의 행사이기 때문에 말이다. 김만권 선생님의 강의는 매우 유익했고 생각을 뒤바꾸는 강의였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금, 2015/08/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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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하는 사람들]

 

세상의 모든 맛 발갛게 우려내 당신께 보이고저

 

경북 상주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 김원동·정순분 오미자 생산자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40)

“줄 댕기는 게 힘들어서 안 혀.” 친환경으로 오미자 농사를 짓는 이유를 묻자 김원동 생산자가 툭하고 내뱉듯이 말한다. 어깨에 짊어진 농약분무기의 줄을 당기는 것이 뭐 그리 어려운 일일까 싶어 쳐다보지만, 그 말 하나면 충분하다는 듯이 앙다문 입술 위로 30년 넘게 땅과 함께 지내온 고집이 읽혔다. 그 줄 하나를 당기지 않기 위해 그는 관행농사의 절반에 불과한 수확량을 감내해야 했고, 겨우내 준비한 친환경제재가 무색하게 뙤약볕에 데이고 땅에 떨어진 오미자를 지켜봐야 했으리라. “약 치면 아무래도 벌레도 덜 먹고 낙과도 덜하지. 안 치고 하자니 우리만 죽겄어.” 남편의 짧은 대답에 머쓱해진 분위기를 달래기 위해서일까. 부인인 정순분 생산자가 너스레를 떤다. 3,500평의 오미자밭에서 이들 부부가 지난해 수확한 오미자는 약 7톤. 유례없이 뜨거웠던 여름 볕에 뭇 작물들이 다 타버린 올해는 그 절반도 따기 어렵지 싶다. “뭐 농사가 사람 뜻대로 되나.” 세상의 모든 맛을 다 품고 있다는 오미자처럼. 인생의 시고 달고 쓰고 맵고 짠 맛을 다 알아버린 이들 부부의 말 또한 물에 우려내면 말간 붉은빛을 금세라도 뱉어낼 것만 같다.

 

[이달의 살림 물품]

 

가을 햇살 온몸으로 풀어낸 붉은진주

한살림 오미자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1)

속리산과 대야산이 병풍인 양 감싸고 속리산에서 내려와 영강과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물줄기가 에우고 있는 곳. ‘택리지’에서 ‘우복길지(牛腹吉地: 소의 배 안처럼 생겨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라 칭
송했다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 오미자생과와 건오미자, 문장대오미자원액, 오미자음료, 오미자감식초, 생맥차 등 오미자하면 떠오르는 물품을 한살림에 내고 있는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이 있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해발 350m의 준고랭지라 선선한 데를 좋아하는 오미자를 키우기 좋죠. 물론 올해처럼 더우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김원동 생산자의 말을 듣고 살갗에 닿는 바람을 가만히 느껴보니 확실히 아랫동네보다는 선선하고 맑다. 전국 오미자의 20%가 이곳에서 나오는 이유가 피부로 느껴진다.

덩굴식물인 오미자를 자연 상태로 놔두면 덩굴이 이웃 나무를 8m 높이까지 타고 오른다. 재배를 위해서는 골조로 덩굴을 유인하여 일정한 높이까지만 자라게 해야 한다. 2m이상 올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김원동 생산자가 재배하는 오미자는 그보다 야트막하다. “수확철에 구할 수 있는 일손이래봐야 대부분 70~80대 할머니들이에요. 키가 작고 허리도 펴기 어려운 분들이니 (덩굴을) 높이 올려봤자 소용이 없어요.”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14)

그가 재배하는 오미자 밭 넓이는 3,500평. 그리 넓어 보이진 않지만 곰비임비 손이 간다. 오미자는 심고난 뒤 3년째부터 딸 수 있지만 수확한 줄기는 이듬해에 열매를 많이 달지 않는다. 수확량 유지를 위해서는 헌 줄기를 떼어내고 새 줄기를 올리는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6~7년쯤 되면 밑동부터 잘라 새줄기가 나오게 하거나 아예 새 묘목으로 갈아줘야 하는데 그 또한 수고롭다. 가장 바쁜 때는 역시 수확 철이다. 한날 한시에 다 같이 익으면 조금은 수월하련만, 열매마다 익는 속도가 달라 한 번거두고 난 덩굴을 대엿새 후에 다시 찾는 일을 대여섯 번은 반복해야 한다.

자생력이 강한 여러해살이 식물이라 하여 병충해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 흰가루병이며 점무늬병, 탄저병 등의 피해를 입기도 하고, 깍지벌레, 응애 등이 줄기와 잎에 달라붙어 즙을 빠는 일도 잦다. 공동체에서 함께 만든 친환경제재를 뿌려주고, 수시로 들여다보며 추이를 살피는 것 이외에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

불볕더위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올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 작황이 좋지 않다. 낙과가 많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덩굴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고, 남은 열매들마저 햇볕에 데어 갈변한 것이 태반이다. “색이 변한 오미자를 물품으로 낼 수 없으니 다 걸러버려야죠. 안 그래도 관행 오미자의 70% 정도나 수확할까 말까인데 올해는 평년의 절반이나 거둘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25)

담긴 정성 그대에게 온전히 전하고자

오미자 가공품 중 원료 소비량이 가장 많은 오미자원액과 이를 주재료로 만든 오미자음료 등의 공급고는 몇 년 전부터 급격히 떨어졌다.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의 22농가에서 지난해 생산한 오미자는 약 75톤. 그 중 생과와 건오미자로 각각 6톤, 15톤이 소비됐고, 원액 등 가공용으로 25톤 정도 이용됐다. 2015년산 오미자만 따져도 30톤 가까이 적체되는 셈이다. “몇 년째 공급량이 줄어 재고가 쌓이고 있어요. 지난해까지 적체된 양이 46톤 가까이 돼요. 판로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데 저렴한 관행 오미자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쉽지 않죠.”

한때 한살림에만 공급하기도 모자랐던 오미자 공급고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방송에서 ‘오미자, 매실 등으로 만든 발효효소는 설탕덩어리에 불과하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다양한 반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한 번 자리 잡은 불안감은 아직 잦아들지 않고 있는 듯하다. “발효가 진행되면 설탕의 이당류가 다당류로 바뀌어 좋은 먹을거리가 된다고 해요. 발효부터 숙성까지 6개월이나 걸리는 것도 그 때문인데 한살림 조합원들이라도 이런 사정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47)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에서 오미자원액을 만드는 방식은 가정에서 담글 때와 다르다. 설탕을 적게 넣고 3개월 동안 1차 발효한 엑기스에서 건더기를 건진 후 저온에서 3개월간 2차 숙성을 거친다. 가공이 끝난 원액은 영하 15℃의 냉동창고에서 보관한다. 상온에 두면 금방 거뭇해지는 오미자원액이지만 냉동 보관한 덕분에 조합원에게 갈 때까지 맛과 색상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두 세 배의 시간과 그만큼의 정성이 더 담겨있는 오미자원액을 보고 있자니 곁에 두고 더 자주 찾아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든다.

“오미자음료, 감식초 등 다양한 가공품을 만드는 것은 이익을 남기기 위함이라기보다 우리가 생산한 오미자를 전부 내기 위해서예요. 한두 해 적자가 나는 것은 괜찮은데 자식처럼 키운 오미자가 갈 곳이 없을까봐 걱정이죠.”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9)

가을 햇살을 머금은 오미자는 보기에도 탐스러운 붉은빛을 내뿜는다. 물속에 가만히 몸을 뉘인 오미자가 자신의 색을 서서히 풀어내면 영원히 투명할 것만 같던 물빛도 발갛게 물든다. 자연의 힘을 빌어 정직하게 농사짓고, 오미자원액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이들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고자 애쓰는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 생산자들과 닮았다. “예쁘지요? 사랑스럽지요?” 오미자를 한움큼 따서 쥐어든 정순분 생산자의 말처럼. 그대들도 그렇다. 우리 모두 예쁘고 사랑스럽다.

 

글·사진 김현준 편집부

 

[오늘의 새참]

 

새콤 오미자잼 바른 빵에
달콤 오미자 차 한잔 곁들여 드소

문장대유기농 김원동 정순분 생산자 (53)

오미자 생과

특별품으로 공급되는 오미자 생과. 집에서 만드니 오미자효소, 오미자잼 모두 내 입맛대로, 취향대로!

 

오미자차

문장대 오미자원액에 물을 넣고 휘휘 저으면 간단하게 맛있는 오미자차가 됩니다.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얼음 동동 띄워 차갑게 먹거나 상관없이 최고! 사과, 배 등을 썰어 넣으면 훌륭한 화채가 됩니다.

 

오미자잼

푹 삶은 오미자를 체에 넣고 건더기를 걸러낸 후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저어주며 끓이면 상큼달곰한 오미자잼 완성! 물에 타서 음료로 먹어도, 빵에 발라 먹어도 엄지 척!

 

월, 2016/09/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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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정월대보름 행사

 

▪일시: 2016년 2월 20일(토) 오후 2시~ 8시(예정)

▪장소: 아산연합회 송악지회

 

▪접수: 2월 2일(화) 10시 ~ 전화 선착순 031-778-7778 내선4번 조직지원팀

▪버스출발: 정자동 사무실(11시30분) ➜ 수지매장(12시)(예정)

대보름 행사는 오후 2시 시작 예정이며 저녁식사만 제공합니다. 점심식사는 출발 전에 개별적으로 해결하고 오셔야합니다!

 

▪대 상: 한살림성남용인 조합원과 직계가족 40명(버스 1대)

▪준비물: 개인 컵, 식기, 수저, 따뜻한 옷 등

▪행사내용: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전통놀이 등

 

※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버스 좌석은 11석을 원칙으로 하며, 어린 아이를 안고 가는 것은 안전상 허용하지 않습니다.

 

▪참가비: 농협 3510043-010973 한살림성남용인

정월대보름 참가비 기준

한살림성남용인 홈페이지

수, 2016/0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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