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우리나라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차량 속도 제한(하향)이 절실하다고 하였습니다.
3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사망자는 일평균 4.8명이며, 그 중 2.5명은 9m 미만의 이면도로에서 사망한다"고 합니다.
<최근 3년 간(`14~`16) 차대사람 교통사고>
구분 |
차도폭 구분 |
합계 |
||||
9m미만 |
9m이상 ~13m미만 |
13m이상 ~20m미만 |
20m이상 |
기타 |
||
발생건수(건) |
93,982 |
16,985 |
17,613 |
10,833 |
10,371 |
149,784 |
(비율) |
(62.7%) |
(11.3%) |
(11.8%) |
(7.2%) |
(6.9%) |
(100.0%) |
사망자수(명) |
2,790 |
651 |
915 |
774 |
139 |
5,269 |
(비율) |
(53.0%) |
(12.4%) |
(17.4%) |
(14.7%) |
(2.6%) |
(100.0%) |
* 자료 :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이렇게 보행자 사고가 많이 나는데에는 보행자의 부주의(스마트폰 사용, 무단횡단)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 차량의 이동속도를 제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9m 미만의 주택가 골목길엔 차량의 주정차, 보도 미비 등으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가 서로 함께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차량의 속도가 시속 60km에서 50km로 10km 만 줄여서 운행한다면 사망확율은 85%에서 55%로 약 30% 줄어든다고 합니다.
속도에 따른 사망가능성 (이미지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속도별 보행자 충돌시험 결과 (이미지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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