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한반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이 됩니다.” 경남의 아들 문재인이 오늘 고향에 왔습니다. 지금 우리 경남이 많이 힘듭니다. 국가 산업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왔던 경남입니다. 독재와 불의에 맞선 항거로 꿈틀거렸던 경남입니다. 경남도민 모두가 알고 계실 겁니다. 60년 전 오늘, 김주열 열사의 주검이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습니다. 최루탄이 눈에 박힌 열사의 모습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18년 유신독재를 끝낸 부마민주화 운동도 우리 경남의 자부심입니다. 그러나 어느새 경남은 활력을 잃었습니다. 민주주의도 경제발전도 오래전 일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