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이 아니라, 탈핵이 답입니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서명과 천주교 탈핵선언” 기자회견
4월 10일(월) 오전 11시 / 광화문 세월호 광장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7년 춘계정기총회,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지지
탈핵은 시대의 징표, 새롭게 해석된 신앙고백이며 고통에 공감해야할 교회의 사명
1.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3월 20일(월)부터 3월 24일(금)까지 진행된 2017년 춘계정기총회를 통해 탈핵천주교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운동’을 지지, 승인하였습니다. 탈핵천주교연대는 이런 주교회의의 결정을 환영하며 핵기술이 가지고 있는 환경훼손과 생명훼손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것이 새로운 신앙 고백이고 시대의 고통에 교회가 공감해야할 사명임에 천주교 탈핵선언을 진행합니다.
2.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인 서명은 지난 9월부터 종교, 시민단체, 생협, 정당 등 시민사회 진영의 탈핵사회로 가기 위한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 노후원전 폐쇄,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 및 재공론화,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 및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수립,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의 요구를 담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명운동입니다.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탈핵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과 요구를 담아내어 차기 대선후보에게 전달하고 탈핵, 에너지 전환을 약속함으로서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제안입니다‘
3. 탈핵천주교연대는 2015년 출범하여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 주민투표, 기장해수담수화 반대 주민투표 연대와 교회 안에서 탈핵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활동 중이다. 탈핵사회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 정신에 입각한 평화와 생명의 길을 걷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창조질서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4. 이에 우리는 주교회의결정에 따라 전국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천주교 탈핵선언을 선포하고 이와 동시에 각 교구 본당, 수도회에 서명용지를 배포하여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렇게 모여진 서명용지는 4월 24일(월) 1차 합계, 5월 14(일) 2차 합계를 내어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서명 운동본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사진출처 : ‘삼척평화’님 페이스북)
<관련보도>
* ”잘가라 원전”…천주교, 100만인 탈핵선언
내달 14일까지 2차례 서명운동…대선후보·대통령 당선인에 전달 (2017.4.10. 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411.3300822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