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월) ~ 7월29일(금) 까지 저희 라오스3기 팀은 농촌활동,농촌사회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송악면에 있는 평촌리 마을에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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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얼마가지 않아서 저희는 송악면에 내렸는데 온양온천역과는 다르게 주변에 푸른 들판이 저희를 마주하고 있었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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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천경석(아산향토연구회) 선생님께서 저희를 위해 외암마을을 비롯해 종곡리 느티장승마을에 데려가 주셔서 지역사회에 접근방법을 비롯해 역사적,문화적,구조적 요소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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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팀은 곧바로 다시 평촌리에 있는 다라미마을 체험관에 도착하여 안복규 이사님을 만나뵙고 농촌에 관하여 얘기를 들어보았고 좋았던 점으로는 이윤보다도 환경을 위해 접근하시는 철학이 우리에게도 있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kakaotalk_20160730_124527078


우리팀은 설렘,두려움 두가지 감정을 느끼며 하루을 보냈고 아침에 농촌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시설하우스에 도착 하고 가지 잎을 정리 하는 일을 하였는데 처음 해보는일이라서 그런지 높은온도를 견디는것과 오랜 시간동안 불편한 자세로 있는게 어려웠던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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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잎 정리를 끝 마친 후 우리팀은 준비해온 식자재를 이용해 점심을 해먹고 낮잠을 청하였다. 무더운 날씨가 조금은 선선해졌을 때 우리는 다시 양봉 식품공장에 가서 일을 도와드렸다 양봉박스 제조를 비롯하여 포장까지 다양하게 해보았고 직접 생산한 생산품을 이용해 바로 가공식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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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끝마친 후 아산 YMCA에서 총장님과 간사님께서 응원차 내방해주셔서 이사님과 함께 송악저수지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먹었다.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멋진 야경을 보면서 힐링을 할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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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가지 잎 정리를 비롯하여 작두 따기, 고추 따기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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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친 후 다라미 체험관에 갔을때 송악교회에서 여름성경캠프를 다라미 체험관으로 와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갖고 목사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신 먹거리를 먹었을때 굉장히 좋았고 송악교회에서 물놀이를 같이 갔었는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여유도 갖고 잡은 물고기로 구이도 해먹고 어죽을 끓여먹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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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송악면에 있는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홍승미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설립 배경을 비롯해 어떠한 일들을 하시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볼수 있었다. 기억에 많이 남는건 지역내에 있는 모든 마을분들이 연결고리가 되어 활동 하시는공 동체 삶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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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내왔던 공간을 뒷정리 한 후 아산 YMCA 총장님과 이주희 간사님께서 쉬는날임에도 데리러 와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부분도 있었다. 또한 송악면에 있는 강당골과 천년의 숲을 방문하여 힐링을 얻을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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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농활활동을 되돌아 보며...^^


일현 : 피곤함이 쌓여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서로 배려하는 모습,솔직한 감정들을 얘기하면서 서로 더 의지 하고 신뢰 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고 낯선 환경에 방문하여 마을과 연대를 하면서 살아가는 순간들이 라오스 갔었을때 어떤식으로 풀어갈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았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재만 : 사람의 본모습은 힘들고 지칠 때 나온다고, 농촌활동을 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낯선 환경, 열악한 상황에서 좀 더 솔직한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나의 새로운 점도 발견하고 팀원들의 다른 점도 볼 수 있었고, 또 그를 통해 서로 갈등도 겪고 같이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어려우면서도 뜻깊게 느껴졌다. 엇나가는 것이 아닌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얽히고 걸리는 그물처럼 촘촘히 더 엉켜가고, 그를 통해 더욱 상처도 많이 받고 주게 되면서도 정도 사랑도 두 배 세 배로 줄 수 있게 되었다. 둥글지만은 않은 우리라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것이 깎이고 깎여 결국 맞춰지는 것. 사는 게 그런 것 같다.


다희 : 솔직하게 말해서 5 일간의 농활은 정말 힘들었다. 벌레들에 기겁하기도 하고 힘든 농촌일에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고 ..라온아띠 국내 훈련 중 가장 힘든 기억으로 남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 팀원들에게 의지하고 송악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농활을 다 마친 지금은 미소를 지어 보일 수 있다 움하하


윤지 : 팀원들이 많이 배려해주어서 단 1도 힘들지 않고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