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산YMCA 생태안내자양성과정 봄편(특강)이 지난 621, 28일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봄편(특강)식물심화과정으로 소수인원을 모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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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태안내자양성과정을 함께한 옆집 삼촌 같이 친숙한 김영규 선생님과 함께 식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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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의 어색함을 깨기 위해 밧줄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자연물에 서로의 스트레스와 오늘의 기분을 잎에 적으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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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골을 따라 개울가까지 쭉 올라가면서 여러 식물들을 만나고식물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심화과정인만큼 여러 가지 실험도 함께 해보고모든 생명의 기본이 되는 흙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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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시간에 잎에 적었던 스트레스는 개울가에 깊게 깊게 묻어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왔답니다~ ^.~


두 번째 시간은 주변에 사는 식물들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아파트의 생태를 둘러보았습니다

항상 익숙하게 지나쳤으나 관심을 두지 않았던 아파트 식물들의 진가를 재발견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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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뒷마당에 심고 싶은 솜사탕, 팝콘 같은 안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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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는 활엽수에 비해 위로 길게 자라고 추위에 강해 벽쪽에 주로 심는다고 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 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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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흰말채나무인데요, 줄기는 붉은 색이지만 열매가 흰색이라 이 붙었고요

부드럽고 아프지 않아 말 훈련 시 채찍으로 활용했다고 해서 '말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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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

동요에서만 듣던 계수나무! 잎에서는 달콤한 달고나 향기가 솔솔 풍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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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게 생긴 이 식물은 뜰보리수인데요, 신기하게 잎 뒤가 은박지 같았어요

추위를 많이 타서인지 땅에 떨어진 지열을 복사열로 흡수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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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쓴 맛 보다도 쓰다는 라일락! 잎 한번 씹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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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향도 좋아서 개미 등 곤충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름도 신기한 개쉬땅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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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한 바퀴 돌면서 모았던 잎, 열매, 꽃을 펼쳐보았습니다

색색깔이 너무도 아름답죠?

아이들과 함께 열매와 꽃으로 얼굴과 하트 등 다양한 모양을 함께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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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눈에 확확 띄는 꽃을 보고 식물을 구별하게 되는데요

꽃은 길어야 20일 정도, 열매는 2달이면 사라져버려서 잎을 보고 수종을 구별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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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의 식물들을 우리 아이들과 먼저 나누고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재미난 놀이로 이야기한다면 자연스레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싹틀 것 같아요 :-)


생태안내자양성과정(가을편)6주과정으로 추석연휴 다음주부터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