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한 일

1-1. 생각의 전환 (이효희 선생님)

(1) ‘진실사실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각자 진실사실을 보는 시각이 달라서 오랜 시간 이야기했으나 답은 내려지지 않았다.

(2) 지금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들 익숙했지만 내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바로 말하기 어려워하는 일이 많았다.

(3) 단어를 가지고 연상되는 생각 및 느낌을 나누었다. 같은 단어를 가지고도 조원들은 다들 생각과 느낌을 말했다.

 

1-2. 아가야 오리엔테이션 (강숙연 선생님)

(1) 아가야 센터가 언제 설립됐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배웠다.

(2) 영유아들의 특성에 대해 배웠다. 아이들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며 집중 시간은 10분 정도고 칭찬을 무척 좋아하는 특성이 있었다.

 

1-3. 식품 안전 교육 (한성숙 선생님)

(1) 식품 속에 들어가는 색소와 첨가물에 대해 배웠다. 많은 색소들이 석유에서 추출되어 나왔고 발암 물질로 등록된 색소들도 있었다.

(2) 시중에 파는 완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완제품 속에 얼마나 많은 색소와 첨가물이 들어가는지 확인하였다.

(3)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공정 무역에 대해 배웠다.

(4) 환경 호르몬의 문제점과 환경 호르몬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환경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환경 호르몬을 배출하는 제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이었다.

 

2. 회의

(1) 다음 주 아가야 센터에서 어떤 놀이로 아이들과 만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몸을 쓰는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몸 운동을 하려고 계획하였다.

(2) 내일 있을 소녀상 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전은 교육 위주로, 오후는 참여 활동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오전 교육 때 영상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3) ‘사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 생각은 조금씩 달랐지만, ‘사실을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으며 각자가 정의한 사실이 그 사람의 사실 아니겠냐는 의견을 도출하였다.

 

 

3. 개인 회고

 

희진: 내가 먹는 식품에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평소 간식이나 완제품들에 많은 화학 약품이 들어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쨌든 맛있으니까라는 생각에 무시하고 먹어왔었다. 그러다 오늘 시판 바나나 우유를 직접 만들어보니 이걸 먹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먹어온 음식에 괴이함을 느꼈고, 그동안 먹어왔던 많은 식품들이 스치듯 지나갔다. 앞으로 제품을 먹을 때마다 성분을 잘 확인해야겠다. 또 공정 무역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는데, 먼 곳에서 온 제품일수록 생산자가 받는 이익이 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세계화 시대에서 살다보니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진 제품을 찾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라 그동안 얼마나 많은 생산자들이 불공정한 무역으로 힘들었을까가 떠올라 마음이 불편했다. 앞으로는 국산 제품을 애용하고 공정 무역을 하고 있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쪽으로 소비 방향을 바꿔야겠다.

 

기남:생각의 전환 프로그램을 했다. 살아오면서 인생의 전환 포인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진실과 사실 이야기가 나오면서 혼란에 빠졌었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아가야에 갔다. 아가야 시스탬을 들었을 때는 매우 획기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회에 완전히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도 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식품 안전 교육을 했다. 불량식품을 먹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바나나 우유가 먹고 싶어면 직접 갈아서 먹어야 겠다.

 

민행:오전 수업으로는 생각의 전환을 했다. 사실 어떤 시간이었는지 이해를 온전히 못했다. 어떤 현상을 계속 파보고 생각해보는 연습인가? 그래도 생각과 느낌을 구분하는 것은 좋았다.

점심을 먹고 아가야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의 태도를 배웠다. 평소 관심이 많았고 배웠던 분야라서 잘 들을 수 있었다. 다음 주 토요일 수업이 기대된다.

식품 시간엔 평소 생각만 했건 것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색소, 환경 호르몬, 공정 무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었다. 무심코 사용했던, 먹었던 것들에 대한 생각과 반성을 해보았다.

 

오늘 초롱이가 아팠다. 참고 있는건지 아픈 기색을 많이 내지 않았다. 그래도 지쳐있는게 눈에 보여서 안쓰럽고 짠했다. 얼마전 희진이, 이번엔 초롱이. 조금씩 지쳐가는것같다. 이럴 때 일수록 좀 더 힘내서 나라도 아프지 않고 버텨야겠다. 아 참 기남이도.

 

 

초롱: 오늘 아가야를 방문하였다. 사회적기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사회적으로 좋은일을 하지만 이윤을 내야하는 기업입장에선 돌봄 사업으로 이윤을 창출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육아의 사각지대를 위해 끝까지 사업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어떻게 사회적기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식품안전교육을 통해서는 바른 먹거리를 신경써서 더 찾아 먹어야겠다고 느꼈다. 오늘 하루 종일 몽롱한 상태였는데 간사님, 총장님, 팀원들 모두 걱정해주고 챙겨줘서 힘이 났다! 너무 감동적이고 모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빨리 나아서 다시 활기를 되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