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한 일


1-1. 지역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 (천경석 선생님)


(1) 박물관 견학: 아산시에 있는 박물관에 가서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그렇게 살지 않듯이 내가 책에서 읽은 라오스와 현지의 라오스도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 환경 생태관:아산에 있는 환경 생태관은 폐수처리장와 쓰레기 처리장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다. 쓰레기 처리장 한 곳에는 그린 타워가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린 타워에 올라가면 아산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쓰레기 처리장 하면 떠오르는 더럽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깨고 깨끗한 재활용, 에너지 재생산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건축해둔 생태관이어서 인상적이었다.


 


(3) 희안 마을: 아산에 특이한 전통마을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이름은 희안 마을이었는데 이 곳은 600년 전 부터 언양이씨들이 모여서 살고 있었다. 우리는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태어나 90년 동안 살고계신 할머니한분과 할아버지들을 만나 뵐수 있었다. 그 분들에게 직접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 마을은 옥수수 판매로 돈을 번다고 했다. 그리고 테마마을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마을안에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이 있었다.


 


(4) 온양 온천 호텔: 이곳을 방문하여 옛 임금들이 아산에 행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산은 옛날 부터 온천으로 유명하여 임금님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임금님들이 이곳을 방문해서도 나랏일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기관이 있었다. 아산이 그만큼 역사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 전통 시장 :아산의 전통시장을 방문 하였다. 옛날통닭, 떡 등 맛있는 먹거리가 많았고 그 중 우리는 소머리 국밥집에 갔다. 식당 앞에는 소머리들이 물에 재워져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그 소머리로 만든 국밥을 먹었는데 소 머리라는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록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1-2. 청소년 YMCA 지구시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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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전 세계 인구를 100명으로 비례 축소한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들이 세계 인구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종교, 문화, 인종, 빈부 격차 등을 이야기와 쉬운 게임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2) 나비 효과 나의 효과: 나의 소비, 나의 일상 생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루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환경을 아끼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손수건 챙기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구체적인 대안 방안을 이야기하여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청소년들의 계획과 다짐을 들었다.


 


 


 


2. 팀회의


2-1. 청소년 지구 시민 교육을 위해 점심 시간에 모여 ppt를 수정하고 모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2-2. 다음 주 토요일에 있을 위안부 소녀상 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학생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보았고, 남은 일주일 동안 소녀상에 대해 각자 공부해오기로 하였다. 우리팀은 행인들이 캠페인에 어떻게 하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2-3. 내일 있을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이해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고, 아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알아보았다.


 


 


 


 


3. 개인 회고


 


초롱: 오늘 천경석선생님께서 우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셨다. 아산 지도를 보여주시며 아산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옛날사람들이 어떻게살았는지도 보았다. 그리고 환경생태관, 테마마을인  희안마을이라는 곳에 가서 어르신들 이야기를 직접듣게되서 좋았다. 라오스에가서도 마을에 들어가 주민들에게 궁금한점을 물어보며 먼저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청소년YMCA에게 지구시민교육을 했는데 이런 수업을 해본적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다른 팀원들이하는 강의를 듣고 나도 다시 배우는 기분이었다. 앞에서 강의를 하기전에 내가 먼저  지구시민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지킬수있는 것들을 실천해야겠다.


 


민행: 오늘은 실내에서의 대화가 아닌 실외에서 하는 첫 활동이었다. 아산지역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내가 사는 수원과 그리 멀지 않아 특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직접 지역의 전통있는곳, 박물관 등을 돌아다녀보니 너무나 깊고 의미있는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늘을 통해 우리가 라오스에 갔을 때 그 곳을 이해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 지식들을 조금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오후엔 지역 YMCA청소년들에게 지구시민 교육을 했다. 물론 나도 완벽히 지구시민이기 때문에 가르쳤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한 번 배우고 조금씩 노력을 하는 사람으로서 가치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단 한 번의 강의로 많은 것을 바꾸리라고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 친구들이 오늘을 통해 끊임없이 문제제기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


 


희진: 오늘은 선생님께서 직접 아산을 안내해주셨다. 현재 지도와 옛지도 둘 다를 보여주셔서 아산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박물관을 관람한 덕에 아산 지역의 민속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환경 시설, 테마 마을, 저수지 등을 다니며 아산 지역의 역사와 환경, 전통, 문화에 대해 배웠다. 특히 오수와 쓰레기를 정화하는 시설이 인상 깊었는데, 쓰레기 정화장 한 켠을 생태 시설로 바꾸었다는 점이 신선했다. 쓰레기가 내 손을 떠난다고 끝이 아니라 땅에 묻히거나 재활용 된다는 것, 쓰레기가 다시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와닿았음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자연의 순환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책임 의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느껴졌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보다 A4 용지를 재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것 말이다. 아산 지역 주민인 선생님께 아산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던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


 


 


기남: 아침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를 했다. 아산지역을 돌면서  이 지역의 역사와 특징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희한마을에서 어르신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마을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 고등학생을 상대로 지구시민 교육을 했다. 처음으로 여러 사람 앞에서 해본 교육이라 긴장이 되었다. 실수도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랑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확실히 준비해서 완성도 높은 강의를 해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