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신문 - [기고] 기본사회, 그 시작은 노동조합이다.

기본사회는 헌법이 약속한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생활 속에서 구현하는 사회다.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사회적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이다. 그러나 이것은 선언이나 조례의 글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기본사회를 만들어가는 힘은 우리가 일하는 현장에서 서로의 권리를 지켜내고 연대하는 노동조합에서 시작된다. 노동조합은 단순히 조합원의 이익만을 지키는 울타리만이 아니라, 공정한 임금과 안전한 일터, 인권이 존중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모든 노동자의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