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최지효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금도를 넘은 건 '내종유착' 오세훈 시장 부끄러움을 알고 사죄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특검이 김장환 목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을 두고 “금도를 넘었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그러나 정작 금도를 넘어선 것은 특검이 아니라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여 채해병 순직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자 구명에 나선 윤석열 정권과 국정농단 세력이다. 김장환 목사 소환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절차다. 국민 누구도 법 앞에 예외일 수 없다. 특검의 종교인 조사는 종교 활동 자체가 아니라 사건과 직접 관련된 혐의와 진실 규명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과거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하며 정치와 종교의 결탁을 앞장서 이끌어 왔다. 정치와 종교를 동시에 오염시킨 장본인이 이제 와서 특검을 향해 ‘금도’를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다. 오 시장은 스스로가 내란세력과 종교인이 결탁한 신종 '내종유착' 범죄의 핵심 책임자 중 한 사람임을 부인하는가? 최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극우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는 등 정치-종교 유착인 '내종유착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이는 특정 정치세력과 일부 종교세력이 맺어온 불순한 유착의 결과이며 반드시 단절되어야 할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자 중범죄이다. 오세훈 시장은 특검을 향한 왜곡된 비난과 내란 옹호 발언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제는 서울시민 앞에서 정치-종교 결탁의 책임을 통렬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책임 회피와 억지 논리로는 더 이상 민심을 가릴 수 없으며 시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 또한 결코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5년 9월 12일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관련 개인/그룹
정당
지역
카테고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