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와 대리점 갈등에 가려진 '진짜 갑' 택배회사 (경향신문)
택배기사들의 과로사로 시작된 택배산업의 노동환경 개선 목소리는 왜 대리점주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비극을 마주하게 됐을까. 경향신문이 대리점주·택배기사·전문가 등을 취재한 결과 이 같은 갈등의 이면에는 갑인 택배사와 을인 대리점주, 병인 택배기사로 이뤄진 택배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특수고용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지위의 택배기사들이 노조를 통해 뭉치고 교섭을 요구했지만 택배사가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는 사이 일선 현장에서는 대리점주와 택배기사가 서로를 향한 적대감을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해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잠재돼있던 게 터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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