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양수산부가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초 범고래(orca)와 흑범고래(false killer whale)가 보호종으로 지정된 이후 큰돌고래도 보호종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보호종이 된 큰돌고래는 다른 고래류보다 국내 연안에 출현하는 횟수는 적지만 국제적 보호가치와 학술 가치가 높아서 지정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밍크고래는 여전히 정부가 고래고기 유통&판매업자들과 식당의 눈치를 보면서 보호종 지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밍크고래를 포함해 모든 고래의 보호종 지정을 촉구합니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 큰돌고래·발콩게 등 5종 '해양보호생물' 추가 지정..포획 금지 https://news.v.daum.net/v/20210819110017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