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화·안전모 씌운 후 사진 찍고 서명···안전교육 끝” (경향신문)
집에서 KT가 제공하는 인터넷을 쓰고 싶으면 갑자기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KT 지점에서 시작하는 광케이블이 땅 속이나 전봇대를 통해 그 집까지 닿아야 한다. 광케이블을 땅 속에 직접 파묻고 전봇대로 공중에서 연결하는 것은 사람이다. 집 근처에 전봇대가 없으면 전봇대를 세워야 할 때도 있다. 지난 14일 경북 포항에서 광케이블이 둘둘 말린 417㎏짜리 드럼에 깔려 사망한 김모씨(57)는 이런 일을 했던 KT의 외선정비공 노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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