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16, 2021 - 02:27
수족관에 갇혀 있는 돌고래를 야생으로 방류하면 바다에서 잘 지낼까요? 수족관에 잡혀온 돌고래들은 원래 바다에서 살던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바다로 돌려보내는 순간 본능을 회복하게 됩니다.
거친 파도를 벗삼아 마음껏 헤엄치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을 보니, 자유를 박탈당한 채 콘크리트 수조에 갇혀 죽을 날을 기다리는 수족관 감금 돌고래들이 생각납니다.
고향 바다로 돌아온 감금 돌고래들이 야생방류 이후에도 여전히 바다에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돌이는 2009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으로 포획되어 서울대공원으로 팔려갔다가 2013년 7월 18일에 완전 방류되어 자유를 되찾고 고향 바다로 돌아왔는데, 방류 8년이 지난 2021년 7월 현재까지 제주 바다에서 동료 돌고래들과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수족관 좁은 수조에 감금된 24마리 돌고래들도 하루속히 바다로 돌려보냅시다! 이 영상은 2021년 7월 12일 핫핑크돌핀스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촬영한 남방큰돌고래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