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식민지배 사죄 없고 역사 왜곡 일삼는 일본과의 정상회담 반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해 스가 총리와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전범기(욱일기)를 사용하면서 일본 역사왜곡 선전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는 도쿄올림픽 참가 여부는 그렇다 치고 2019년 수출규제 조치, 핵오염수 방류 결정, 독도영유권 주장,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 그 어느 것 하나 반성하거나 해결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의 정상회담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기가 막힌 것은 일본의 태도이다. ’한국정부가 강제징용 등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 없다면 정상회담을 짧게 할 계획이다‘. ‘1인당 15분이 원칙이다'라는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우리 정부를 깎아내리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성과를 이야기 하지만 일본의 이런 태도 속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그 어떤 성과가 나올 수 있겠는가? 도쿄올림픽 들러리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정부는 지금이라도 불필요한 한일정상회담을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에게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배상, 그리고 더 이상의 역사왜곡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그것이 전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습이다.

 

20217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