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의_청년노동 #매일노동뉴스

#쿠팡을탈퇴하며

김강호 정책팀장의 첫 매일노동뉴스 칼럼입니다. 물류센터와 쿠팡 플렉스로 일했던 경험으로 #쿠팡탈퇴 운동과 노동자로서 쿠팡을 탈퇴하는 마음과 고민을 담아 쓴 글입니다.

‘연일 보도되는 쿠팡 노동환경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있으면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맨몸으로 물류창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갈 때면 물류단지의 높고 거대한 건물들이 주는 위압감에 주눅 들곤 했다. 그곳에서 소위 ‘까대기’라고 불리는 택배 분류 작업을 했다. 하루종일 물건을 나르고, 올리고, 내리고를 쉼 없이 반복했다.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 생계 때문에 시작했던 일이지만 오래하면 몸이 다 망가질 것 같아 금방 그만뒀다. 쿠팡 대구물류센터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고 장덕준씨의 기사를 보며 근골격계 부담 지침이 있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됐다. 제도가 있는데도 현장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하자 뒤늦게 허탈감이 찾아왔다.’

▶자세히보기: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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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보도되는 쿠팡 노동환경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있으면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맨몸으로 물류창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갈 때면 물류단지의 높고 거대한 건물들이 주는 위압감에 주눅 들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