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안전을 위해 열체크 확실히 하고
오늘 우리가 살펴 볼 용현갯골에 대해 설명 후 출발.
태양이 쨍쨍해서 모자 체크 후 출발.
우리 풍뎅이들 다음번에는 꼭 챙 큰 모자 쓰고 오세요~^^
이름표 뒤에 쓴
우리의 일년 약속 지키고 있는지 확인 후
칭찬, 계속 잘 하자고 응원.
쌍안경을 이용해 멀리 있는 새 관찰.
솔직히 사용법이 미숙해서 맨 눈으로 보는게 더 잘
보였을거예요^^;;
백로, 괭이갈매기,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등 물새 관찰.
민물가마우지 특성 중 날개 말리기 따라해보고
숲새 소리 들어보고 찾아보기.
비둘기, 까치, 참새, 개개비를 보았습니다^^
벚나무 그늘길을 걸으며 큰 나무의 고마움을 느꼈어요.
그늘길이 끝나고 땡볕을 걸으며
나무 그늘을 재빨리 찾아 간식타임 시작.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자기 자리를 펼치고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양이선생님 간식은 호두알 이었습니다.
간식이 없던 친구와 맛있게 깨먹고 있었는데
호두알 까기가 재밌어 보였던지
우리 풍뎅이들 20알의 호두를 모두 깨서
사이 좋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게 나온 호두알 조각은
새들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는 우리 친구들^^
참새 먹이라고 나무 그루터기에 호두알 가루를
놓아주고
숲새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숲 새들이 잘 먹는 먹이류는
애벌레라는 이야기도 나누며
나비의 한 살이를 배우고
신나게 나비 한 살이 물놀이를 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다소 징그러울수 있는 애벌레가
새들에게는 그토록 중요한 먹이였다니
새가 되어 생각해보니 애벌레가 참 좋은거더라고요.
애벌레 이야기를 나누다가 벌의 애벌레 방도 관찰하고
우리가 먹은 간식 쓰레기와 주변 쓰레기 정리하고
모였던 장소로 돌아가는 길에
운좋게도 정말 큰 매미나방 애벌레를 만났어요.
“으악” 하며 본능적으로 발이 움직이던 풍뎅이친구~
그 옆의 친구가 “안돼 맛있는 새 밥이야” ^^;;
그렇게 우린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또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재활용 물통을 이용한 물총놀이를 할 예정이오니
좋은 옷 입지 말고 편한 옷 입고 오세요~^^
긴팔,긴바지, 챙모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