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와 요트가 충돌할뻔한 아찔한 현장을 고발합니다! 이 요트는 보호종 돌고래와 세번이나 충돌할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운항하였습니다. 이러다 고속 선박이 돌고래들과 부딪히기라도 한다면 보호종 돌고래들은 큰 부상을 입고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하루종일 제주 남방큰돌고래 주변을 관광선박들이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선박들은 아무런 행정 제재가 없는 상황에서 돌고래 무리에 너무 가까이 따라붙다가 충돌 직전까지 가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2021년 6월 14일 오전 핫핑크돌핀스는 엠2 요트가 돌고래를 위협하며 바로 뒤에 따라붙어 운항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을 목격하고 촬영하였습니다.

*보호종 돌고래와 충돌할뻔한 요트 업체 전화 064-901-1971 https://www.instagram.com/jeju_yachttour_m1971/

*돌고래 괴롭히는 선박관광 규제 요청 및 신고 전화

1.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044-200-5310

2. 제주도청 해양산업과 064-710-3250

돌고래 선박관광 업체들은 해양수산부가 마련한 돌고래 무리 반경 50미터 이내 규정을 잘 지키고 있다고 항변하지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핫핑크돌핀스의 카메라에는 관광선박들의 무리한 운항이 매번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천만한 상황이 지속되는데도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근접 운항을 제재할 법령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무분별한 선박관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가 지나친 돌고래 관광선박 운항을 제재하지 않으면 제주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은 제대로 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선박충돌이 발생할 경우 돌고래들은 지느러미에 커다란 상처를 입거나 몸통에 충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기고 하며, 충격이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돌고래 관광선박들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돌고래 뒤꽁무니를 졸졸졸 따라다니는데, 이 때문에 돌고래들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긴장 상태에 놓여 있게 됩니다.

기존 업체인 디스커버제주, 엠1971에 이어 얼마 전 새로 생긴 하모씨워킹(글로리 요트) 등 세 업체 소속의 돌고래 관광선박들이 하루종일 돌고래들을 따라다니면서 돌고래들은 급격하게 방향을 바꿔 유영을 하거나, 꼬리치기를 하거나, 수면 위로 점프하는 등 긴장할 때 취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