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환경부에서는 여러 재질이 복합된 포장재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분리배출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왼쪽 표시가 부착된 포장재는 사실상 재활용이 어렵다고 보고 재활용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많은 환경단체와 소비자들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표시 포장재에 바로 멸균팩이 포함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멸균팩은 종이팩에 알루미늄을 첩합해 산소나 자외선을 막아 주어 우유, 주스 등을 장기유통하게 해주는, 플라스틱를 대체할 가장 신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인식되어 왔는데요. 위 사진처럼 알루미늄 첩합이라는 한 단계 더 들어간 포장재라는 이유로 재활용 업체는 물론 일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