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쓰담 캠페인 활동을 위해 출발!
지난주 토요일 5월 15일에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담쟁이자연학교 생태강사님들,
청소년 환경 동아리 풀등 멤버들이 관양2동주민센터 앞에 모였습니다.
바로 학의천 일대에서 지구쓰담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지구쓰담 캠페인의 취지와 주요 활동 범위
「지구쓰담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일회용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중 90%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며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며 해수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안양천은 경기도 군포시, 의왕시, 안양시에서 시작해 서울시 수계로 흘러가는 한강의 제1지류인데,
안양천 물은 13개 지자체를 지나서 한강에 합류해 바다로 갑니다.
안양천 상류 왕곡천, 오전천, 삼성천, 삼막천, 수암천 등 지류는 산지에서 발원하며,
그 뒤 도심지를 지나는 과정에서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 등의 유입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안양천 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안양천 생태모니터링과 환경교육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환경감시와 지자체 정책제안 및 연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강의 상류인 안양천이 황해로 합류하기 전 쓰레기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우리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안양천 환경정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합니다.
★ 지구쓰담 캠페인과 강사님의 설명, 그리고 느낀 점
담쟁이자연학교의 강사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유해식물을 직접 소개하시면서
단순히 유해식물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에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유해식물이 인간에 의해 유해식물로 지정 되었을 뿐,
이것을 제거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 이라는
치우친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유해하다'는 개념 역시 인간이 지정한 것일 뿐,
자연에는 좋고 나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토리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평소에 유해식물이라고 반드시 '나쁘다' 고는 생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인간으로 인해 원래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 잘못 도착한 것 뿐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강사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유해식물 제거 및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연과 생태의 조화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