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3, 2021 - 19:42
수족관에서 해방된 돌고래 춘삼이가 친구들과 제주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치는 모습을 보세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헤엄치는 역동적인 모습을 핫핑크돌핀스가 육상에서 촬영했습니다. 2021년 4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춘삼이를 비롯해 50마리 이상의 남방큰돌고래들이 모여 이동하다가 신나게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등지느러미에 숫자 2번이 냉동낙인되어 있는 춘삼이는 불법으로 포획되어 돌고래쇼장에 팔려갔으나 핫핑크돌핀스의 수족관 돌고래 해방운동에 힘입어 2013년 야생방류된 뒤 오늘까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족관에 갇혀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죽을 수도 있었지만 바다에 돌아온 돌고래들은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활기차게 지내고 있습니다. 수족관이나 돌고래 쇼장, 체험장 등의 고래류 감금시설에 갇혀 있는 다른 돌고래들도 하루속히 시설에서 구출해야 반복되는 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국내 수족관에 갇혀 있는 돌고래들이 아직도 26마리에 이릅니다.일본 다이지에서 포획되어 국내에 수입된 큰돌고래와 러시아에서 포획된 벨루가 흰고래가 대부분입니다.
한국 정부가 지금 당장 수족관 감금 고래들을 위한 바다쉼터를 만들어 방류하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