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10일 아빠부엉이반 도롱뇽마을 탐방활동보고합니다.

온세상이 벗꽃에 묻혀있는 것같더니 어느새 꽃잎을 죄다 날려버리고, 이제는 잎들이 삐죽이 올라앉았습니다.

한달만에 만난 친구들은 정답게 서로서로 손을 잡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계곡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곳까지는 올라가야만 도롱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꽤나 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어느 한 친구 힘들다하지 않고 정말 씩씩하고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복사꽃을 알아맞추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얀나비를 발견하고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지요.

길에 피어있는 작은 봄꽃들을 가르키며, 연신 관심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흐름이 적은 계곡 웅덩이에서 도롱뇽알을 만났습니다. 순서를 지키며 도롱뇽알을 관찰했습니다.

친구들은 도롱뇽이 알주머니 형태로 알을 낳는다는 사실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투명하고 매끈하며 오동통한 알주머니에 대한 친구들의 느낌도 발표해 보았습니다.

도롱뇽은 깨끗한 물에 알을 낳고 살아가기 때문에,물을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곳곳에 예쁜 봄의 모습이 가득했지만, 뭐니뭐니해도 우리친구들의 얼굴만한 봄의 표정은 없는 듯합니다.

봄의 표정프레임에 우리 친구들의 얼굴을 담았습니다.

한 친구도 빠짐없이 참가한 체험활동이어서 더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