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쌤반 풍뎅이들 두번째 만남♡

보고 싶었던 우리 친구들 12명 모두 와주었네요.

오늘 우리가 만날 여러 생명 중 이곳에는 누가 많이 살까?하니
“도롱뇽이요~!” 대답하는 친구들~^^

그럼 도롱뇽 만나러 출발~~~!

도롱뇽에 대한 소개 표지판을 다같이 보고 주의사항도 읽고
우리도 도롱뇽을 만나러 출발해 보자며 더욱 씩씩하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첫번째 웅덩이에 가득있는 도롱뇽올챙이와 계곡산개구리의 올챙이들을 보며 신기하다, 정말 많다며 한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좀 더 올라가니 조금더 가까이에서 도롱뇽의 알까지 관찰 할 수 있는 데크가 나오니 우리 풍뎅이들 흥분하며 그 곳에 아예 자리를 잡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자료 중 도롱뇽 알사진과 도롱뇽유생 사진, 어른도롱뇽 사진까지 보여주며
이야기 나누니 더욱 잘 찾게 되고
물 속에 있는 알이 더 예쁘다며 눈을 반짝이며 보는 친구들^^

선생님의 장난감 가짜 개구리알을 만져보며
알이 요런 미끌거리는 느낌과 오동통하고 촉촉하고 말랑한 느낌
그리고 세게 만지면 생명인 알이 터질수가 있구나하는 것까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알 낳느라 힘들고 새끼 키우느라 고생하는 작은 새들에게
힘내라고 우리 풍뎅이들이 땅콩 선물을 주고 갑니다.

이렇게 이번 만남을 통해서 우리풍뎅이들 마음 속에 숲친구가 또 늘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숲친구를 만날지 기대하며 안녕~^^♡

p.s 만날 때 마다 서로 (지구를 위한 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잘 지키는지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