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의 장보기가 변하고 있다. 슈퍼에선 ‘건강하지 않은 상품’이나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라지고 있고 심지어 육류 소비도 줄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정치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7월 지방선거에서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10개 대도시에서 생태주의자 시장이 탄생했는데, 특히 파리의 시장으로 당선된 안 이달고는 환경을 지키는 여전사로 평가받으며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2017년 유럽 전역은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었다. 바퀴벌레 등 곤충류를 죽이겠다고 뿌린 피프로닐 살충제가 계란에서 검출된 이 문제는 프랑스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졌다. 살충제, 농약이 사람에게 어떠한 위협이 될지 프랑스의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