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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직원 휴게실(체커 휴게실 포함)을 폐쇄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일을 진행함에 순서를 정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휴게실 일방폐쇄는 코로나19 방역에 무관심했던 경영진이 현장직원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탁상행정이 빚어낸 또 하나의 횡포이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현장직원들의 고통과 노동강도가 비할 바 없이 커졌다는 것은 말해 무엇 하겠는가?
회사는 현장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휴게시간과 휴게시설을 늘려주지는 못할망정 쥐꼬리만한 휴게시설마저 일방적으로 폐쇄한 것이다.
조합원들이 항의하자 일부 점장들은 “당국지침”이라며 없는 지침을 만들어 들먹거렸다.
국무총리실 발표에 다르면 정부의 방역지침은 “이용객 휴식공간만 이용금지”하도록 되어 있다.
정부가 권고하는 방역지침은 제대로 지키지도 않으면서 직원 휴게실을 뺏는 회사 횡포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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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점포 관리자들은 일방적으로 폐쇄한 직원 휴게실을 당장 복구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더 많은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방역설비(가림막 등)를 더 철저히 구비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심해진 노동강도를 감안해도 그렇고, 거리두기 확보를 위해서도 더 많은 휴게공간이 절실하다.
노동조합도 방역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조합원들은 휴게실 이용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고 개인방역지침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 예방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회사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요구한다.
- 휴게실 폐쇄를 철회하라.
- 휴게공간 방역 매일 실시하라.
- 추가 휴게공간 난방대책 수립하라.
-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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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t 회사는 일방적 휴게실 폐쇄 복구하고, 더 많은 휴게공간 확보하라 appeared first on 홈플러스 노동조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