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두번째 나무는 서정협(사철나무)님입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 두 번째 나무는 서정협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서정협 회원님은 사철나무입니다. 사철나무는 말 그대로 사시사철 잎이 초록색인 나무입니다. 상록수의 대표적인 나무이지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흔하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북쪽 지방에도 더러 사는데 겨울이 되어 서울 언저리에 들어서면 낙엽수는 모두 잎이 떨어지고 이 사철나무의 잎만 싱싱하게 남아있습니다. 황해도처럼 추운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추위에 잎이 얼어서 물에 삶은것처럼 되어도 봄이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싱싱하게 다시 펴집니다. 사철나무는 공원이나 집 울타리로 심기도 합니다. 제주도에서도 마을에 사철나무 울타리를 친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기오염에도 강한 터라 도심에 심기에도 제격입니다. 염분기에 강해 제주의 해안마을에도 많이 자랍니다. 사철나무는 노루가 좋아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한라산과 중산간에 살던 노루가 추운 겨울이 되면 사철나무를 먹으러 해안지방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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