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번째 나무는 이종혁(신갈나무)님입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다섯 번째 나무는 이종혁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종혁 회원님은 신갈나무입니다. 신갈나무는 우리나라의 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참나무 중의 하나입니다. 제주도에서도 한라산 해발 1,200∼1,400m 사이의 고지대에 신갈나무군락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신갈나무는 다른 참나무보다 도토리가 일찍 열리고 많이 달립니다. 익어서 떨어진 것은 줍고 낮은데 열린 것은 손으로 땁니다. 햇도토리는 추석 무렵부터 딸 수 있습니다. 신갈나무 도토리는 삶아서 도토리밥을 해먹거나 가루를 내어서 묵을 쒀 먹기도 했습니다. 도토리를 삶을 때 나오는 물로는 옷에 물을 들이기도 했습니다. 신갈나무 도토리는 새뿐 아니라 멧돼지 같은 산짐승들도 좋아합니다. 옛날에는 집에서 기르던 소나 돼지에게도 먹였다고 하는데 돼지에게 먹이면 살이 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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