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번째 나무는 김연희(보리수나무)님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서른한번째 나무는 김연희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연희 회원님은 보리수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는 제주사람들이 열매를 많이 먹었던 산과 들에 자라는 나무입니다. 보리처럼 생긴 작은 열매가 난다고해서 보리수나무입니다. 제주에서는 볼레낭이라고 합니다. 열매는 보리만큼 작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새들도 잘 먹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배변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씨앗이 잘 소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진리를 깨우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 한국의 보리수나무와 인도의 보리수는 다른 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 열매는 간식거리로 먹기도 했지만 약으로도 쓰입니다. 열매는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멎게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리수나무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 중 보리장나무는 제주의 해안가에 많이 자라는데 보리수보다 훨씬 큰 맛있는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옛날, 보리장나무의 열매도 설사 치료제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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