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발산교와 죽천교 사이 살구나무 162주를 모두 베었습니다.

하천정비사업 때문입니다. 

 

30년 가까이 자란 나무를 자르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다는 이유 때문에  봄이면 살구나무 꽃으로 아름다웠던 가경천의 가로수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하천 정비사업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요?

환경을 파괴하고, 다시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하천정비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인근 거주 주민들이 가경천에 나와서 하소연을 합니다.  어떤 주민은 잠이 안오고 화가 난다고 합니다. 어떤 주민은 저희에게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습니다.

 

이런 방식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중단 되어야합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님!

이제 이런 방식의 하천정비사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현장에 나와서 직접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이런 무분별한 벌목이 이루어지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