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우(雨)중 입니다. 새벽까지 숨죽이던 먹구름이 아침부터 비를 쏟아냅니다. 겹겹이 머금은 습기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다다르면 쏟아내고, 차면 넘치고 하는 것이 사람과 자연의 순리인가 봅니다. ‘녹색연합 4대 강령’ 중 이번엔 ‘비폭력 평화 실현’을 이야기할 차례입니다. 보기에 따라서 ‘비폭력’과 ‘평화’는 환경단체 규범으로는 어색합니다. 생명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일면 통하는 것 같아도, 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