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괴산에서 만들어 내는 수제 맥주 Beer Rock House동남아 여행길에 찐득한 날씨를 견딜 수 있었던 건 달달한 음료도 시원한 물도 맛있는 음식도 아닌 냉장고에서 갓 꺼낸 맥주였는데요,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무언가 달라붙는 끈적함을 말끔하게 날려주고, 시원함을 불러오는 그 목 넘김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맥주병에 송골송골 맺힌 물방울이 여행자의 땀방울을 씻어주곤 했는데요,언제나 여행길에 나서면 장소 불문하고 꼭 주문하는 것이 그 나라의 맥주입니다. 맥주의 고양하면 단연코 유럽이죠.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술도 아마 맥주가 아닐까요?언제 어느 때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거품에 다양한 맛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