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핵발전소 옆에서 34년째 살고 있는 황분희님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월성원전에서 1.2㎞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73살 할머니이다. 일반인이 출입, 거주할 수 없는 월성원전의 제한구역에서는 불과 300m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다. 집 앞에서 원전이 보인다."

"괜찮겠지, 괜찮아야지. 결과를 기다리는 2개월을 20년과 같이 보내고 검사지를 받아 든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주민 40명 모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내부피폭.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이었고, 더 큰 충격은 만 4살인 내 손자의 조그마한 몸속에 방사능이 있다는 것이었다."

[영화 월성 상영회]
✔일시: 6월 2일(화) 오후 7시
✔장소: CGV대구한일
✔신청 링크: https://bit.ly/영화월성신청


황분희 ㅣ 월성원전 인근지역 거주민(34년째) 나는 월성원전에서 1.2㎞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73살 할머니이다. 일반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