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양당의 파렴치한 밥그릇 지키기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21대 총선을 불과 30여일 앞두고 반칙과 꼼수로 밥그릇을 지키려는 기득권 양당의 파렴치한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정치위원회와 강원도 3개 진보정당은 보수양당의 비례 위장정당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다.

지난 촛불항쟁의 거리에서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은 적폐청산과 정치개혁, 사회대개혁을 위해 천만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외쳤다. 국민의 의사가 그대로 반영되는 선거제도 개혁은 정치개혁의 핵심과제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비록 반쪽짜리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2019년 천신만고 끝에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며 첫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의석 확보용 정당이라는 전무후무한 반칙 정당을 만들었고, 이를 강력하게 비판해온 더불어 민주당도 비례용 위장정당을 추진하고 있다.

 

반칙에 반칙으로 맞서겠다는 더불어 민주당의 이러한 태도는 결국 미래통합당이 저지른 반칙에 면죄부를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 기득권 양당체제로 돌아가자는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거대 보수양당의 기득권 지키기용 위장정당 설립은 결국 그들 스스로 국민을 배신함으로서 정치적 입지를 좁히는 것은 물론 사라져야할 적폐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21대 총선이 위장정당 간 대결이라는 희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미래통합당은 즉각 미래한국당을 해산시키고, 더불어 민주당은 기득권 연장음모 비례 위장정당 추진을 즉각 포기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2020년 03월 13일(금)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정치위원회
 노동당강원도당 / 민중당강원도당 / 정의당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