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 Citizens' Solidarity for Participation of Busan
━━━━━━━━━━━━━━━━━━━━━━━━━━━━━━━━━━━━━━━━━━━━━━━━━━━
.614-865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09번길-11 4(양정동)
T.051)633-4067 FAX.051)955-2772 [email protected]http://ngo.busan.kr
 
수 신
관련 기자
발 신
부산참여연대
분 량
2
날 짜
2020. 2. 28()
문서내용
[성명] 감영병 예방,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마스크 무상 공급을 촉구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것을 강력 요청한다!
 
마스크 때문에 정권에 대해 민심이 등을 돌렸다는 기사와 마스크 때문에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어느 약사의 말을 무겁게 생각하며 부산시의 마스크 정책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촉구한다.
 
부산시에 코로나19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것을 강력 요청한다.
 
마스크를 무상으로 공급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마스크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최전선에서 1차적으로 막아주는 보호수단이다.
 
2. 지금까지 마스크가 비싼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구하기조차 힘들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었다.
 
3. 오늘(228)부터 약국, 우체국, 하나로 마트를 통해 마스크를 지금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우체국 800, 약국 1,500원 추정)으로 살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수가 제한적이고 한 달 동안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 개인과 그 가족이 부담해야할 지출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4. 정보의 부족과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차별과 배제가 발생하고 확대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스크 무상 공급은 절실하다.
 
5. 정부가 위기 단계를 최고로 올리면서 자신과 타인을 위해 국민 각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는 지침이 착용할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거나 비용의 부담으로 착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로부터 협조를 구하거나 정부 정책을 신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6.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자 최전선에서 방어를 함으로써 심적 안정감을 주고 있는 마스크를 개인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국가가 전염병을 예방하고 공공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차원에서도 마스크의 무상 공급은 필요하다.
 
7. 코로나19의 불안과 공포라는 국가적 위기를 마스크 판매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이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크는 무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고 약국, 우체국, 하나로 마트에 마스크를 공급하겠다는 발표를 한 후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마스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을 보더라도 마스크 무상 공급의 필요를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마스크에 대한 정부와 부산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인 무상 공급 정책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