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갯바위에 앉아 여전히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저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냅니다. 생명의 위대함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삶에 감동을 받습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합니다. 가마우지와 갈매기들도 사냥에 여념이 없습니다. 멸종위기 남방큰돌고래들이 살아가는 제주 바다를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풍성한 바다를 오래도록 잘 보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