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10월5일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희망장학금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15명의 친구들이 서류심사에 합격하여 워크숍에 참석 하였습니다.

1부는 3분 자기소개 PPT 발표, 2부는 장학생들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3분 PPT 발표의 내용은 자기소개, 학과소개, 장학금 활용 계획, 3년간 자신의 목표인데요,

학생들의 발표를 들어보니 학생들에게는 생활비, 교통비가 가장 필요하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힘쓰고 바로 취업을 하겠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모두들 떨지않고 자신있게 발표에 임해주었답니다.

15명의 학생중에 그전에도 희망장학금을 받았던 친구들이 꽤 있는데요,

작년에는 2학년이었다가 올해 3학년이 되어 발표를 한 친구의 PPT를 보고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다는것을 느꼈어요. 

PPT의 질도 훨씬 향상 되었고 발표도 능숙하게 하고 장학금 활용에 대한 내용도

본인의 자기계발과 취업과 관련된쪽으로 바뀌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번 희망장학금도 학생들이 성장 할 수 있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기소개 발표를 마치고 간단하게 녹색교통이 준비한 유부초밥을 먹고 2부를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을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모이는데요, 자기소개만 하고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

녹색교통에서는 항상 3분 PPT 발표 이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재밌어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려고하는데요,

그동안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해본 결과 역시 같은 대학생들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만족감이 컸던것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2부 시간에는 장학생들간에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의 별명과 의미를 말하고 위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표를 했어요.

편한 질문도 있고 생각이 필요한 질문도 있고 여러가지 질문들로 작성을 해보았는데요,

각각의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고있는지 알수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모두 대학생이다 보니 공통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았고 서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 할 수 있었던 것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동아리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은 생각보다 할 일이 너무 많고 무엇을 하든 돈이 나가기 때문에

정산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올해를 5글자로 정리하라는곳에 "수고 했어요" 라고 작성하였고

4학년 졸업반이 학생은 "취업준비가 현실로.." 라며 작년과 달라진 점을 작성해 주었어요.

재밌었던 점은 "올해 당신의 연애는 어떠셨나요" 라는 질문에 모두 애인이 없다며 슬퍼했던것이 었어요.

모두 공부만 하면서 열심히 살고있나봐요 ^^ 내년에는 모두 화이팅하자며 서로를 독려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조별로 이야기하는것이 아닌 1:1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항상 단체로 이야기를 했던것같아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방식이었는데요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말을하고 듣고 조언을 해주는 시간이었어요. 

서로 어색해 할 줄알았는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고 다행이었다고 느꼈어요.

친구와 진지하게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해주는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2부 시작전에는 어색함이 가득했는데 끝날 시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수다 삼매경인 아이들으 보니

서로 많이 친해졌다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별로 1명씩 워크숍 전체적으로 어땠는지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몇년만에 지원을 한 학생은 "몇년전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밝아서 놀랐고 

다른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주었고, 

내년에 군대가는 학생은 "녹색교통 선생님께서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셔서

항상 많은것을 배워갈 수 있고 희망장학금이라는 말 처럼 저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 

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번 워크숍도 모두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라며 한학기 잘 보내고 2020년 새해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