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1일(목),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인천환경단체들(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시민사회연대)과 함께 용인.학익 부지 개발  (주)디씨알이의 불법 사금융 토양반출정화와 전체부지 정화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를 확인하러  한강유역청에 다녀왔습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부지(사업시행자 :(주)디씨알이)가 구리, 비소, 수은, 납, 아연 등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관련하여 2016년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업 착공 전 사업지구 전반에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여 토양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토양오염발견시 적정 토양오염정화대책을 수립 후 사업을 시행하여야 함.’이라고 협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디씨알이 측은 도시개발사업 부지 전체가 아닌 일부 부지에 대해서만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해 오염된 토양을 반출처리 하고 있으며, 처리 후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 사업, 2단계 사업으로 쪼개어 1단계 사업 착공 후 2단계 사업 부지에 대해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명백히 환경영향평가협의내용을 미이행하는 것입니다.

이에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고자 인천환경단체들은 한강유역환경청을 다녀왔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주까지 답변을 주겠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