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보이는 사람들 - 어느 청년노동자의 이야기"
비디오머그 - VIDEO MUG 의 다큐영상을 공유합니다.

청년유니온은 올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의 산업재해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해야한다는 사업계획을 제출드렸습니다. 지나가는 일이기 때문에, 혹은 사소하게 다친 것이기 때문에 재해로 인정받지 못하고 나아가 그 어떤 치료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혹여는 그렇게 사소한 걸로 뭘 그러냐고도 다그칩니다.

하지만 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사고들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발생할 큰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돌도 씹어먹을 나이라며, 뭐 그리 안전 따지냐는 어른들. 또 그렇게 사지에 내몰리고 있는 청년들. - 누구는 다치고, 또 누구는 죽어나가지만, 우리시대 청년노동자는 교체하면 그만인, 소모품이 되었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일자리, 월급받고 일하는게 어디냐는시대. 청년은 그렇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전쟁같은 일상을 배겨내야 합니다."

죽어야 바뀌는, 심지어는 죽어서도 바뀌지 않는 세상. 청년유니온은 이러한 세상을 규칙을 바꾸기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당장 일터에 내던져진 사람, 하루 종일 일해도 2백만원도 받지 못하는 생활에 꿈을 잃은 사람, 위험한 현장에서 일해도 산업재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에 가입조차 할 수 없는 사람. 교체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