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광주에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가 출범하였습니다.

지난 6월 5일(수) 광주광역시의회 예결산위원회의실에서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시민이 당사자로서 지역의 에너지전환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정책실행 과정 등을

모니터하는  에너지시민운동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광주의 전력자립도는 5.5%이고, 에너지자립도도 한자리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전력을 영광 한빛핵발전소에 의존하고 있지만, 2042년이면 영광 한빛핵발전소는 설계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중앙집중식 대규모 에너지체계에서는  우려스러운 사회문제와 사회비용들이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력자립도 100%를 함께 꿈꾸고 살고싶은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희망찬

상상을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를 시작합니다.

광주시민사회와 주민조직 등 31개단체가 함께하는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올해 첫 활동으로 ‘시민참여하는 바람직한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지역에너지계획은 5년마다 세워야 하는 법정계획으로서 지역에너지 정책의 철학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역에너지정책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역에너지계획은 사문화된 계획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에너지정책의 중요한 주체인 시민이 함께하지 못한것도 한계로 지적되여 왔습니다.

 

시민이 주체로서, 당사자로서  함께하게 될 ‘광주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