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노동뉴스 #김병철의_청년노동
#청년유니온 #최저임금_어찌할꼬
#자영업자들에게_사회적권리를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예정입니다! 과거와 달라진 정세속에서 최저임금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는지 김병철 위원장이 매일노동뉴스에 칼럼을 써보았습니다!:)

“운동과 협상 전략은 반드시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 청년유니온 조합원을 비롯해 수많은 청년들은 최저임금을 주는 사장님이 아님에도, 더 이상 예전처럼 최저임금 인상에 열의를 쏟지 않는다. 사용자단체들과 보수진영에서 호도하는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 프레임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간 것이 이유일까? 이러한 해석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들의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선, 최저임금을 주는 사람들 문제도 반드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체감한 것이다.”

“2015년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을 노동운동의 핵심 구호로 외쳤다. 그리고 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인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 1만원을 적극 지지하며 노동운동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연대의 힘이 존재했기에 지금의 최저임금이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이제는 노동운동이 사회적 권리를 박탈당한 자영업자들을 향해 새롭게 응답할 차례가 아닐까? 단순히 구호로만 울려 퍼지는 을들의 연대를 넘어, 결단 있는 정치적 판단을 논해야 할 시점이다.”
“어느 순간부터 최저임금 인상 운동에 대한 기대감이나 설렘이 사라진 것 같아.”“예전엔 최저임금위원회가 저임금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최저임금 협상에 눈이 잘 가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