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xe_content"><h2>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 한국 시민사회 TF,</h2>
<h1>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관련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에 2차 공개질의</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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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3/11)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 한국 시민사회 TF(이하 한국시민사회 TF)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와 관련하여 시공사인 SK건설과 운영 관리사인 한국서부발전에 2차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한국시민사회TF는 사고 발생 이후인 지난해 8월, SK건설과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에 1차 공개질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SK건설은 이에 답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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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1월 말 공개 예정이었던 라오스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민사회TF는 이번 2차 공개질의서를 통해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의 사고 발생 원인 및 재건 복구 지원에 대한 입장, 지금까지의 대응 현황을 상세히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시민사회TF는 지난 1월 <a href="http://www.peoplepower21.org/International/1611151" target="_blank" rel="nofollow">라오스, 캄보디아 피해지역 현지조사</a>를 통해 확인한 사항들과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을 근거로 사고 발생 후 7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는 쟁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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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시민사회TF는 질의서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증언과 세계기상기구(WMO)의 강수량 통계 등을 들어 사고의 원인을 ‘폭우에 의한 자연재해’라고 주장하는 SK건설의 입장에 의문을 제기하고 ▷SK건설이 밝힌 사고 당시 강수량 통계의 구체적인 지역과 출처, 설계 단계시 고려한 최대 강수량 ▷사력댐으로 인한 파이핑 현상 가능성에 대한 SK건설의 입장 ▷조기 담수 보너스 2천만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 ▷설계 변경으로 인한 이윤 추구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사고 대응과 관련하여 ▷SK건설이 댐 사고 직전 발송했다는 경고문의 구체적인 대상과 내용 ▷실질적인 대피 조치 ▷다른 3개 본댐과 4개 보조댐의 붕괴·유실 가능성과 이에 대한 안전 점검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한국시민사회TF는 SK건설이 이번 사고의 진상조사와 사고 수습, 이재민 구호 및 지원, 재건 복구 등 전 과정에 어떤 원칙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그동안 라오스 정부와 주민들에게 인적·물적으로 지원한 내역과 앞으로의 추가적인 지원과 재건 계획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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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불어 한국시민사회TF는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업의 운영 관리사인 한국서부발전에 ▷조기 담수로 인해 상당량의 물이 확보된 상태에서 댐 중앙부의 침하 발생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상 방수로 개방조치를 하루가 지나서야 한 이유 ▷댐 사고의 원인을 수위 조절 실패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로 보고 있는 SK건설의 입장에 대한 한국서부발전의 입장 ▷공기 단축, 조기 담수 및 보조댐 높이 변경 의혹에 대한 입장 ▷별도 자체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SK건설과 마찬가지로 한국서부발전이 그동안 이번 사고에 대해 취한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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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시민사회TF는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받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며,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진상조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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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붙임1. SK건설 공개질의서</p>
<p>▣ 붙임2. 한국서부발전 공개질의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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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도자료/질의서<a href="https://docs.google.com/document/d/1VkxDYn4I-JSML26GIhdioPaD0r2kE7LXdNe…; target="_blank"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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