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 2018 - 10:20
소식지 612호 여기도한살림 자유와 생명을 익히고 누리는 곳 수원칠보산자유공동체(자유학교)멀리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그제야 안도했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었는데도 ‘학교’처럼 생긴 건물이 없어 당황하던 차였다. 왁자지껄 웃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학교란 보이는 건물이 아닌, 아이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77명과 11명의 선생님이 함께하는 수원칠보산자유공 동체는 교육에 대한 고민을 가진 학부모와 교사들이 모여 2005년 문을 열었다. 칠보산 자락에 자리한 건 2006년, 그때 학교를 다닌 아이들은 훌쩍 커서 성인이 되었다. 수원칠보산자유공동체 초록샘 선생님의 소개로 학교를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