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면 소나무 300 그루 심는 효과······ 껍질째 먹는 채소로 영양밥과 부침개 먹고 지구를 살리자말하기 부끄럽지만, 저는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편입니다. 과일은 물론, 고구마나 감자, 당근, 오이 등 대부분의 식재료 껍질을 다 깎아서 먹기 때문인데요. 껍질까지 같이 먹어야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미 부드러운 식감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생각해 자꾸만 칼을(!) 댑니다. 이렇게라도 먹이는 게 남아서 버리는 것 보단 낫다고 합리화를 하면서 말이죠. 이런 자기 위안이 꽤 어리석었다는 걸 <2018 식문화 문제해결 현장 프로젝트 - 지구를 살리는 밥상>에 다녀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