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 공원에서 네 번째 부엉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10명의 부엉이 친구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을 다투어 싱그러운 잎들을 자랑하는 숲에는 나무들의 성장만큼 다양한 곤충들도 신이 났습니다.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찾아 숲을 뛰어다니며 혹시나 한 마리라도 잡아보기를 기다렸습니다.
세 명의 친구들이 나비를 잡아서 함께 관찰하고 다시 보내주었습니다.
나비의 말려있는 입을 직접 찾아보고 모두들 신기해하네요
참나무, 복자기, 목련, 단풍, 벚나무들의 잎을 채집하고 비교하며 잎의 다양한 모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더위를 잊으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간식시간을 몹시도 기다렸던 아이들은 서로 다르게 준비된 음식을 나누어 맛을 보며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다릅(김미정)선생님